외출 시 컴퓨터 작업이 급하게 필요할 때가 많아 PC방에 자주 간 적이 있습니다. 이때마다 노트북 생각이 났었습니다. 옛날에도 사용하다가 결국 버려져 그 이후로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HP 파빌리온 노트북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스펙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때문에 이번에도 HP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제품의 모델은 15-cc005TU이며 게이밍 노트북으로 작년 7월 출시되어 지금은 파격적인 세일로 마침 잘 됐다 싶어 이번 기회에 장만해보았습니다.
HP 파빌리온 게이밍 노트북 15-cc005TU 리뷰
게이밍이라 해서 게임용도로 사용하려는건 아니지만 그만한 사양이어야 저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에 무조건 거의 게이밍 급 이어야 했습니다.
외관을 보기 전에 우선 가장 중요한 CPU, RAM, SSD 사양부터 살펴볼까요.? 나머지는 리뷰를 쓰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CPU는 제가 선호하는 인텔로 i5-7200U(카비 레이크)로 2.5GHz 빠른 속도를 내고 있으며 RAM 4G로 DDR4 타입입니다. 추후 8GB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버겁지 않아 8GB로 업그레이드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저장 장치는 HDD 보다 M.2 SSD 256GB로 선택했습니다. ODD는 제외하고 멀티부스트로 HDD를 달려고 했는데 외장하드가 있기에 당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데스크톱도 SSD 256GB를 사용하고 있기에 충분한 용량이었습니다.
색상은 미네랄 실버로 제가 어떤 제품이든 거의 어두운 색상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실버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미네랄 실버도 나쁘지 않고 정말 이쁜 거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모니터 화면은 15.6 인치 큼직한 Full HD 와이드 대화면입니다. 1920x108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내장 그래픽(NVIDIA GeForce 940MX)이 있어 게임도 오버워치 중하급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자판을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안 좋은 건지 이젠 슬슬 카메라도 바꿔야겠다고 생각되지만 자판을 보면 모든 문자들이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현재 키스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좌우 버튼이 안 보이는데 클릭하면 되더라고요.
자판위에는 스피커가 있으며 게이밍이라 그런지 몰라도 디스플레이 하단에 통풍구가 있습니다.
하판을 디자인을 고려해서 그런지 모델명이 아주 작게 표시되어있으며 넓은 통풍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RAM이나 SSD 등을 업그레이드시 하판을 모두 뜯어내야 한다는 점 이 부분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지만 전 그냥 보증 기간이 지나기 전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거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맨 하단을 보면 리프트 힌지로 되어 있어 각도뿐만 아닌 시스템 냉각 효과가 있답니다. 잠금장치와 유무선 랜이 달려있으며 그 밖에도 HDMI, USB3.1, USB-C, 마이크 헤드폰 콤보 단자가 있습니다.
SD카드리더기와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가 탑재 되어 있으며 AC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어댑터입니다.
어댑터를 연결하고 노트북 전원을 켜보니 프리 도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즉 윈도우 미설치입니다.
CPU가 카비 레이크라 윈도우7을 지원하지 않아 어차피 제가 선호하는 윈도우10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설치과정은 딱히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서 패스했습니다.
현재 설치된 윈도우10 버전은 Pro 입니다. 듀얼 그래픽이긴 한데 그래도 내장 그래픽 때문에 램을 3.89GB 밖에 사용 못 하네요. 아직은 별지장이 없긴 합니다.
드라이버는 대부분 자동으로 모두 잡혀있습니다. 노트북이라 해서 드라이버도 일일이 다 잡아야 하는 줄 알았는데 하나가 잡히지 않아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한 자동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왜 드라이버 CD를 제공해 주지 않았는지 알겠습니다.
노트북이 2kg가 넘어가면 휴대가 힘들다는 말이 있어 백팩을 구매한 상태이지만 아직은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배터리야 일체형에 3셀 41WHr이지만 어댑터는 같이 들고 다니기에 걱정은 없습니다.
이렇게 노트북이 생겼으니 필요할 때는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다른 PC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HP 15-cc005TU 노트북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