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파티션을 잘못 건드리다가 통째로 데이터를 날아가간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필요 없는 파티션을 지우려고 했는데 잘못 선택해 소장한 데이터도 몽땅 날아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절망적이었는데요. 항상 지금도 신중하게 건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악성코드로 인해 MBR에 문제가 생겨 그럴 수 있지만 알 수 없는 일로 부득이하게 파티션 테이블이 꼬여 사라지거나 액세스 오류로 읽지를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리기도 하는데요. 복구업체에 맡기기 전에 포맷만 자제한다면 복구 가능성이 있습니다.
삭제된 파티션 복구하기
단순히 하드 파티션이 삭제될 때 테이블이 깨지거나 정보가 날아가는 상태가 돼 복구가 가능성이 있겠지만 포맷 등 다른 작업을 하게 된다면 복구가 힘들 수 있습니다.
1) 자 우선 확실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Data 파티션을 제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마다 오류로 읽지 못하는 증상이 생겨도 제거 과정부터 거치면 됩니다.
2) 바로 할당되지 않는 상태에서 포맷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3) TestDisk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압축을 풀고 testdisk_win.exe 파일을 실행합니다.
https://www.cgsecurity.org/wiki/TestDisk_Download
4) 처음 실행하면 로그를 생성할 것인지 묻는데요. 나중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로그를 남기기 위해 Create 를 선택하여 엔터를 누르면 되겠습니다.
5) 파티션을 복구할 하드디스크를 선택하여 엔터를 누릅니다.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제품 모델 이름과 용량을 참고하여 신중히 잘 선택하면 됩니다.
6) partition table 타입을 선택하는 단계로 시스템 환경에 따라 선택지가 다를 수 있지만 웬만하면 Intel로 선택하여 엔터를 누릅니다.
7)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분석하기 위해서 Analyse 메뉴를 선택하여 엔터를 누릅니다.
8) 분석이 완료되면 Quick Search 메뉴를 선택하여 엔터를 눌러 삭제된 파티션을 검색합니다.
9) 검색이 완료되면 아까 삭제된 파티션을 선택하여 엔터를 누릅니다.
10) 이대로 복구하기 위해서 Write 메뉴를 선택하여 엔터를 누릅니다.
11) 삭제된 파티션 복구 여부를 물으면 Y 를 입력합니다.
12) 자 그럼 컴퓨터를 재 부팅 합니다.
13) 재부팅 완료 후 삭제된 파티션이 복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많이 쓰는 방식이지만 인식이안되고 오류가 연속으로 반복될 경우 복구업체를 불러 해결해야 할 수 있으니 중요한 자료는 항상 안전하게 백업을 권장합니다.